역삼역 루프탑바, 루프탑 클라우드 #ROOF TOP KLOUD

 

연휴 동안 쉰 기억이 없는데 벌써 연휴가 끝나버렸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잡아놓고싶다.

만나기 힘든 우리 셋, 작년 겨울에 한번 보고 드디어 만났다.

위치는 역삼역.

 

 

나중에 퇴근하고 남자친구랑 와야지 하고 벼르던 곳, 머큐어 호텔 루프탑에 위치해 있다.

 

 

엘레베이터 느리다.

 

 

테라스의 계절이므로 우리도 테라스에 앉았다.

 

 

해가 지고 나면 쌀쌀해져 아직 테라스에 안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예뻐서 좋았다.
나중에 남자친구랑 또 와야지! 여행가고 싶다.

 

 

나는 논 알콜 칵테일, 정주는 자몽맛 나는 칵테일이었는데 이름 기억 안 나구..
칵테일은 한 잔당 22,000원 선이다.

ㅋㅋㅋ정주가 본인의 칵테일 한 모금 마시곤, 뭐야 이거 알콜 안 들은 것 같은데?! 했는데 알쓰인 나... 뺏어서 한 모금 마시자마자 삐빅 알콜 들었습니다.를 외침ㅋㅋ

 

 

분명 다이어트한다고 안주 안 시킨다 했는데 1인 1안주 시켰고요..
(사진엔 아직 내가 시킨거 안나옴)

 

 

감바스
피쉬앤칩스
라자냐
칵테일 2잔
맥주 1잔

총 15만원 정도 나왔다.

 

 

장소가 장소인 만큼,
그리고 날이 날인 만큼,

찐하게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도 있었고, 술에 거나하게 취해 소리소리 지르는 모임도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본 것 같은 친구들, 누군가는 디자이너로, 누군가는 MD로 자리잡아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져보였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다가 다음에 또 봐요.

 

 

 

 
내일 출근이라니..끔찍하다.
이제 추석만 바라보며 살겠구나.

- 김디맨